회고

사는 이야기 2009. 5. 2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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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리송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냥 거리에서 지나치며 그냥 그렇게 평생 못 볼 인연도 있겠지만,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면 어느덧 그에게 빠져들기도 하나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난 후에는 기쁨이 시작되고 설레지게 되나봅니다.
어쩌면 지나치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인연들이 있을지 모를일이겠습니다.
하지만 영겁의 세월이 수만번이 모여 만나는 인연만 하겠습니까?

두명 중에 한명은 먼저 상대방을 좋아하게 됩니다.
혹자는 외모를 좋아하고 혹자는 편해짐을 좋아함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그 상대가 왜 좋아진 것일까요?

좋아진 것에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진정 좋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만남이 모두 해피엔딩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상대방은 나와는 다르기에 나의 조바심으로 나와 같은 생각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지치는 것을 느낌은 나의 좋음이 약해서일까요?
아니면 아직 나는 연약하기 때문일까요?

최근에 수필집을 한 권 봤습니다.
사랑은 그 사람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 떠날 수 있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한 친구는 그녀를 위해 자신이 해줄 것이 없어 떠난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리 하지는 못할 듯 합니다.
아직 저는 사랑을 모르는 것일까요?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또 좋아하게 되겠지만,
지금처럼 잘해주지는 못할 듯 싶습니다.

꽤 서로 어울리고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만으론 부족했나봅니다.
어울려지낸 시간 동안 새로운 것과 좋음을 많이 배워 그 사람이 밉지는 않습니다.
함께한 추억조차 내가 만들고 아파하는 모습 따윈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존중... 존중해야 할까봅니다.
이기적인 나라도 해야 할 것은 해야 할까봅니다.

의문이 듭니다.
이것이 잘하는 걸까요?
먼훗날 후회하지 않을까요?

더 기다리지 못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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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린왕자악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