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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제작하는 윈도폰 단말기, 일명 '서피스폰' 실존설이 다시 제기됐다. 앞서 회사가 업계 예상을 깨고 자체 태블릿을 만들었지만 스마트폰 하드웨어까지 직접 만들 계획은 없다고 해명한 뒤라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영미권 모바일 관련사이트들은 16일(현지시각) 익명의 개발자가 미국 MS 본사 캠퍼스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접속기록(로그)을 근거로 서피스폰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단말기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전했다. 이미 MS 윈도폰 개발팀 내부에 테스트용 단말기를 갖춰놓고 조용히 테스트중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명의 윈도폰 개발자는 지난 13일 MS캠퍼스내 건물의 네트워크 접속내역에 윈도폰8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redmond_83012_123215'라는 펌웨어 버전을 나타내는 단말기 흔적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로그에 따르면 해당 펌웨어 버전의 redmond라는 문자열이 MS 자체 브랜드임을 암시한다. 또 뒤의 버전 숫자는 앞서 '저거너트 알파(Juggernaut Alpha)'란 이름으로 알려진 비공개 테스트 단말기보다 최신 빌드로 짐작된다. OS버전이 '8.0.9903.0'인데, '8.0.900.0' 또는 '8.0.903.0'으로 기록된 저거너트 알파에 뒤이어 나왔단 얘기다. 
 
네트워크 연결형식은 'MobileBroadbandGsm'이다. GPS정보는 경도값 -122.140942811966, 위도값 47.6432204246521이다. GPS상의 좌표와 접속이 발생한 인터넷주소(IP)를 추적해보니 MS 캠퍼스내 '스튜디오H'에 할당된 것으로 추정된다. MS 윈도폰 디자인 팀 사무실이 해당 건물 안에 있다. 즉 이들이 MS의 미공개 스마트폰을 테스트중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물론 이것만을 근거로 MS가 자체 윈도폰을 만들어 내놓을 것이라 속단하긴 어렵다. MS는 여러가지 내부 단말기를 테스트한 정황을 보여왔다. 익명의 개발자가 제시한 접속기록이 어떻게 확보된 것인지도 분명치 않다. 그 내용을 전한 곳은 '몬윈도폰'이라는 프랑스 모바일 전문 블로그사이트다. 
 
다만 회사가 실제로 태블릿에 이어 스마트폰까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경우 삼성전자, 노키아, HTC, 화웨이 등 OEM 제조 파트너들을 배신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이달초 중국 언론 차이나타임스는 MS가 4개월전부터 서피스폰이라는 자체 윈도폰 단말기를 만들어왔고,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로 이같은 우려를 키웠다. 
 
앞서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에게 "디바이스와 서비스 회사로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상반기 돌연 자체 태블릿을 내놓은 이후, 스마트폰까지 직접 만들 계획은 아닌가 의문을 던져온 업계에 의심의 불씨를 던지는 제스처다. 다음주 서피스 태블릿을 시판하고 이달말 윈도폰8 플랫폼과 개발툴을 선보일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관련 루머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017172249

posted by 어린왕자악꿍